“치료 위해 최선 다해 지원하라”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당한 것과 관련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 신원미상의 한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약 13분간 응급조치를 받다 오전 10시 46분께 구급차에 옮겨졌고, 곧장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 후송됐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즉기 체포됐다. 이 남성은 질의응답을 하는 기자들 무리로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길이 20~30㎝에 달하는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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