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도태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도태우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도태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도태우(사진) 변호사가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 출마에서 대구중구남구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채보상운동과 삼성상회 설립, 2·28 민주화 운동 등 우리 현대사의 심장인 대구 중·남구에서 진짜 선진화를 위한 힘찬 깃발을 들어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등 취약 직역, 남부권 등 위기 지역, 세대와 성별에 따른 대립 등 소외와 분열을 넘어 헌법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국민 통합으로 대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직역과 지역, 개인을 넘어선 국가공동체 대통합의 방향으로 반드시 물줄기를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중구와 남구는 과거 부자동네로 불리며 대구의 문화와 교육,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와 교육이 쇠퇴하고 원룸 난립으로 대구에서 청년·노인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이 됐다”며 이러한 문제개선을 위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선진화 △미래형 교육시스템으로 교육선진화 △동성로와 근대골목, 공연거리, 앞산을 연결하는 문화선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딸 넷을 둔 도태우 예비후보는 특히 교육선진화를 앞세운다.  구체적으로 △마을돌봄을 이용한 수요 대응 및 학교돌봄 사각지대 보완 △초등 전일제 학교 운영 돌봄 20시까지 확대△교육자유특구를 통한 학교규제 개선 및 대안학교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재보궐선거 때 막내딸이 7살로 알려지며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도태우 예비후보가  '대구다움'을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도태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도태우 예비후보가 '대구다움'을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도태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도 예비후보는 지난달 16일 동아쇼핑 10층 아트홀에서 '대구다움'을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규형 EBS 이사, 고성국 박사 등이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역에서도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치러졌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대구다움에는 대구에서 살아온 도태우 변호사의 인생과 깊은 고향 사랑이 담겨 있다. 인문학과 예술을 아는 정치인 도태우 변호사의 진정성 있는 문장들이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다움'에 내가 사랑하기 전에 나를 깊이 사랑해 준 대구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며 “고결한 기백이 충만한 이들이 웅대한 비전을 그리며 손을 맞잡았던 대구가 미래의 빛을 향해 다시 질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3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사퇴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나가 낙선의 경험을 토대로 중·남구에서 지역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져왔다"는 도 예비후보는 “중구와 남구에서 시작된 대구다움이 큰 박동을 울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정체와 위기를 박차고 일어날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 에비후보는 변호사이며 소설가이기도 하다. 1969년생으로 수창초, 경상중, 대구고를 졸업했다. 1987년도 대입학력고사에서 대구 수석으로 서울대 공대 공업화학과에 진학했다. 3학기를 다니고 중퇴, 89년에 다시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해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수학했다.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제41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민사대리인 및 형사변호인를 지냈다.

1999년 ‘발루와의 환영’으로 제6회 문학동네 소설부문 신인작가상을 받고 등단 했다. 2003년 ‘디오니소스의 죽음’(소명출판)을 표제로 '판팔루스와 판포스', '테에베 통신', ‘발루와의 환영’ 등 중단편 모음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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