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 만들 것”
“문화예술 사업으로 여성 안전 보장”
“수성못, 시민 품으로 돌려드려야”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의원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의원실

제22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 재선에 도전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이제 막 시작하게 된 지역의 숙원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선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보궐선거로 어렵게 국회에 입성해 지금까지 약 1년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 수성구를 위해 지난 20년간 풀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성구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며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11개 동을 찾아다니며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주민이 오셔서 행사장을 가득 메워주셨고 하나같이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11개 동 주민들의 성원이 있는 한 경선과 본선 모두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구 수성구을 현안으론 “시민 휴식 공간인 수성못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수성못에는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장과 들안길로 이어지는 스카이 브릿지를 건설해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후한 주택가에 대한 재개발 사업도 진행해야 한다”며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특별법 시행령의 적용 대상에 수성구 지산·범물동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 사업이 시행되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구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수성남부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해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여성 공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약속했다. 그는 “수성구는 ‘국제교육특구’로 지정돼 있어 다양한 환경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맞벌이하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도 더 많이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사업 육성을 통해 여성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구 수성구는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최대 200억원이 지원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에도 선정됐다. 최종 선정이 완료되면 수성구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문화산업포럼 등 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이 풍성하게 추진되는 만큼 수성구가 대구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사업은 우리 주변 곳곳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성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구 수성구을은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많이 잃어버렸다. 대구 수성구을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려 노력하고 있다. 독립유공자인 할아버지를 기억하듯 저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독립유공자 이준석 지사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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