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시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기순(62)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김 전 차관을 비롯해 정황근 전 농림부 장관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 윤석열 정부 인사 4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미리 예고됐던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하고 나서 처음 이뤄진 영입 인사다. 한 위원장은 이날 소개된 영입 인사들에게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혀줬다.  

이 전 차관은 여성·청소년 정책 전문 관료 출신이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냈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본인 제공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본인 제공

이 전 차관은 오는 4‧10 총선에서 세종시(을) 출마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에는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너의 꿈을 응원해』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에서 이 전 차관은 1인 가구 및 맞벌이가구, 한 부모, 다문화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자체 및 중앙정부가 다양한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위한 남녀간 맞돌봄 문화 확산, 일터문화 혁신,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세종시가 고향인 남편의 시를 담아 세종시 이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리는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서정숙 의원, 최승재 의원 등이 참석하고 김금래 전 여가부 장관, 윤여표 충북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오는 9일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너의 꿈을 응원해』 출판기념회를 연다. ⓒ본인 제공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오는 9일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너의 꿈을 응원해』 출판기념회를 연다. ⓒ본인 제공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