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0.09%↓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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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24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2.08%) 상승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47달러(1.9%)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가격 인하 여파로 전날 WTI 기준 4.1%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게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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