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식당, 도시락배달, 밑반찬배달에 인상가 모두 적용

어르신들이 서대문구의 한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어르신들이 서대문구의 한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급식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구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비에 따른 기본 급식단가 외에 구비 1,5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인상은 경로식당, 도시락배달, 밑반찬배달에 모두 적용된다.

구는 관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 등 8개 기관을 통해 1,0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도시락배달, 밑반찬배달 사업을 지원해왔다. 

경로식당은 점심을 제공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식을 추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더욱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급식 단가를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어르신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