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다우존스, 0.04%↑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소폭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0.61달러(0.8%)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유조선이 지나는 홍해에서 후티반군의 공격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위기가 높아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 높은 가운데혼조 마감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9포인트(0.04%) 상승한 3만7,71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07%) 하락한 4,780.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4포인트(0.00%) 오른 14,970.18로 장을 마감했다.

12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뉴욕 주요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보합권에서 거래를 끝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