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갑 선거구 출마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도봉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인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주의 회복, 그리고 도봉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당대표가 어제(10일) 퇴원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재근이 소망하는 정치도 다르지 않다”면서 “이재명 당대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민주당의 승리, 도봉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겠다. 도봉 발전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노동과 인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 일환으로 1980년대 일명 ‘민가협’,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를 조직해 초대 총무를 맡았다. 또한 배우자인 고 김근태가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고문 받은 사실을 국제사회에 폭로했는데,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미국 국무성은 한국 정부의 인권탄압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는 결국 전두환 정권의 국제적 고립을 낳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대표의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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