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해 자살 상담 집중 심리 클리닉
여가부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전국 운영

작년 5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작년 5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자살이나 자해, 우울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여가부는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에 프로그램 전담인력 105명을 신규로 배치해 더 많은 청소년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임상심리사 등이 진행하는 종합심리평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청소년이 필요할 때 무료로 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여가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을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충북, 경남까지 확대해 지리적 한계로 상담이 어려웠던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마음건강을 돌보게 된다.

인터넷 카페, SNS 등 온라인에서도 직접 위기청소년을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온라인현장지원활동 운영 시간을 하루 10.5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린다.

한편, 작년 5월 여가부가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2011년 이후 계속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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