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연결하는 달빛철도 노선도. ⓒ대구광역시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연결하는 달빛철도 노선도. ⓒ대구광역시

영호남 화합을 담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은 각각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 특별법은 달빛철도 건설을 견인하는 중요한 입법으로 비수도권 도시 간의 최초 동서 간선철도이다.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연결하는 이 철도가 영·호남 지역의 상생과 경제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빛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사업위원회에서 선정되고 지난해 8월 22일 헌정사상 최다인 26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래 5개월여 만에 이루어 낸 쾌거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법제화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건설이 마침내 성사되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 특별법은 영호남 화합과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으로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에도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써준 영호남 시도민과 국회에 감사드리며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도 “달빛철도특별법통과는 단합하면 못 할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난항도 있었지만 홍익표 원내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꾸준한 노력, 민주당대구시당의 끈질긴 자당 의원 설득이 이뤄낸 하모니의 결과”라며 “지난 1월 15일 정당사 최초로 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대구광주 총선 공통 공약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는 약속의 과정으로 약속은 모두가 마음을 모아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달빛철도 통과를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 261명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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