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순옥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한국여성의전화 
(왼쪽부터) 정순옥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와 정순옥 전 시흥여성의전화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전국 24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 정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2021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새롭게 선출된 정순옥 공동대표는 시흥여성의전화에서 20년간 활동하며 시흥여성의전화 대표를 지냈고, 한국여성의전화 지부조직강화위원회 위원 및 이사로 활동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 서혜진 변호사, 조경숙 IT 전문가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김재신 새두레 회계법인 공인회계사(연임)를 회계 감사로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연임)를 사업감사로 선출했다.

지난달 2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37차 한국여성의전화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성평등 정치를 실현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한국여성의전화
지난달 25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37차 한국여성의전화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성평등 정치를 실현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의전화는 성평등 의제 발굴 및 변화 견인, 회원 확대, 여성폭력 정책 제안 및 감시 등 9개의 올해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관련 법안 마련, ‘총선 대응 활동’, ‘주거권’을 포함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 연구 및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24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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