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와크라=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알와크라=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유도와 한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호주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수비 실수 이후 실점했으나 정규시간 90분이 지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호주 골대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이날 연장까지 포함하면 5골이 90분 이후 추가 식산에 터졌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당한 1-2 패배를 시원하게 되갚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뒤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 머리를 숙인채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손흥민이 첫 출전했던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패해 탈락했었다.

수비 핵심 김민재는 이날 경고를 받아 2차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나설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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