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자 제18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고민자 제18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18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에 고민자(59) 소방준감이 선임됐다. 여성으로는 최초다.

5일 자로 취임하는 고 신임 본부장은 1984년 공채를 통해 소방사로 선발해 2021년 우리나라 첫 여성 소방준감으로 승진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장, 광주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등을 거쳤다.

고 본부장은 “고향 제주와 도민 안전을 위해 전문성에 바탕으로 소방 조직을 이끌어 가겠다”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100%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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