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 김병삼 청장, 이원경 개발유치본부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왼쪽부터)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 김병삼 청장, 이원경 개발유치본부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이하 대경경자청)이‘ 2024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 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대경경자청이 총 1조 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수성알파시티에 SK그룹 등 3개사의 9,150억원, 테크노폴리스의 베어로보틱스 680억원(외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티센바이오팜 등 3개사의 520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로젠 1,260억원 투자 등으로 이뤄졌다.

대경경자청은 2024년에도 강력한 인프라와 유리한 정책환경을 활용하여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기본방향은 3대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목표로 수도권 등 역외기업과 유턴기업 중점 유치, 산업전시회 연계, 투자전문기관 연계, 국내외 타깃기업 초청, 벤처캐피탈 연계 등을 통해 전략적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투자유치 전략은 △ICT・로봇산업과 연계: '디지털 혁신거점화'의 수성알파시티, '로봇테스트필드'의 테폴 지구 중심 △의료・바이오산업: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R&D 인프라 및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타깃기업을 중점 발굴 △미래모빌리티산업: 대구지역의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경북지역의 포항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포항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19.8월), 경산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22.8월) 등을 활용한 모빌리티기업 유치 등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청장, 본부장 및 투자유치 전문가(PM)들이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청장, 본부장 및 투자유치 전문가(PM)들이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경경자청은 자체 강점을 활용하여 국내외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공급망 재편과 정부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의 해외기업을 국내로 유치할 계획도 세웠다. R&D 국비 삭감에 따른 자체 혁신생태계 조성 강화, 탄탄한 투자유치 지원체계 구축, 홍보분야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병삼 청장은 "2023년에는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이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며 “2024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202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2월 5일 '2024년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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