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종료 유류세 인하 연장 관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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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오름세가 이번주에도 계속됐다.

10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604원으로 지난주말의 159원보다 1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508원으로 전주말 1494원보다 14원 뛰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째 내림세보이다 지난달 24일부터 반등했다.

주간 단위로는 17주만인 지난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류세 인하 조치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와 영국 브렌트유는 이번주 6%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때 또다시 연장되지 않겠느냐는 기류다. 이번에도 연장되면 8번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29일로 종료된다.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820원)보다 205원 낮다. 경유는 리터당 212원, LPG 부탄은 73원 인하된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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