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나스닥 1.3%↑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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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2월 2일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1.17달러(1.41%) 하락한 배럴당 81.6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201만8000배럴 늘어난 4억3945만 배럴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1월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오른 1만5,859.1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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