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PEARY OFF’ 전시
융합예술 그룹 ‘프로젝트 팀 펄’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잠실의 프렌치 럭셔리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협업 전시를 연다.
소피텔 서울의 루프탑 바 ‘라티튜드32’에서 선보인 2024년 별자리 칵테일 6종이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로 재탄생했다. 바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피어리들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피어리 설치 작업도 마련했다.
같은 기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6층 쇼룸에서도 다채로운 피어리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자판기에서 여섯 가지 별자리 피어리 포토카드, 피어리 쿠키를 얻을 수 있다. 포토카드를 소지하고 소피텔 서울의 ‘라티튜드32’에서 칵테일 주문 시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팀 펄은 기획자(정혜주), 아트디렉터(성수진), 디자이너(이찬희), 개발자(위성환)로 구성됐다. 자연과 분리된 인간만의 가상 공간 ‘세파리움’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여 왔다.
‘PEARY OFF’는 프로젝트 팀 펄과 다양한 작가/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다. ‘킴벌리(Kimberly) X 광진전자’(1월22일~26일), ‘김용원(Yongwon Kim), 디스크 에이리어(Disk_Area)’(1월31일~2월6일), ‘소피텔(Sofitel) X 프로젝트 팀 펄’(13일~2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시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과 함께 매번 아트코리아랩 쇼룸 공간과 ‘피어리 온 벤딩머신’(자판기)을 다채롭게 변주해 왔다. 팀 펄 관계자는 “이번 소피텔 서울과의 협업으로 융합예술의 다채로운 활용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가 열리는 아트코리아랩은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창작·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시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한다. 프로젝트 팀 펄은 아트코리아랩의 입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