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항공사 대기 창구가 항공권을 구하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항공사 대기 창구가 항공권을 구하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항공기 67편(인천, 김포, 제주, 원주 등)과 44개 항로 여객선 60척(제주~우수영, 포항~울릉 등)이 대설·풍랑으로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앞바다를 제외한 해상에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날 오후 8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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