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으로 GTX-B 갈매역 추가 정차가 가능해졌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추가된 이 내용은 지난 2월 2일 개최한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백 시장은 GTX-B노선 건설에 따라 시가 부담하는 약 150억 원의 비용과 열차 감속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갈매권역 주민들의 환경 및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리시 구간 환경영향평가서에 갈매역 정차를 요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히며,“이를 주장하고 지지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는 현재 추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에 따라 변경된 열차 운행 횟수 등에 대한 추가적인 타당성 용역이 수반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갈매지역 주민들과 구리시민들의 교통 불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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