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새 총재로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4년도 정기 전국총회에서 이 전 회장을 제17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총재는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유) 율촌 고문변호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중학교 시절 보이스카우트 대원 출신으로서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로 봉사했다. 

이 총재는 수락 연설에서 “청소년이 콘크리트 벽 속에 갇혀 사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인구절벽의 시대에 청소년은 이제 어느 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녀”라며 “대자연 속에서 도전과 개척정신을 배우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카우트연맹은 현재 22개의 지방·특수연맹과 5,000여 개의 단위대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의 청소년단체로서, 총재의 임기는 4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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