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5주년 만나는 판소리 ‘백범 김구’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백범김구기념관·김구재단은 오는 3월1일 오후 3시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를 다룬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무대에 올린다. 왕기석, 우지용, 임진택 명창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조국의 독립과 해방 이후 분단과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안두희의 총탄에 생을 마감한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뤘다.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기반으로 임진택 명창이 판소리 대본인 창본을 직접 쓰고 장단을 만들었다. 

지난 2009년 백범 서거 60주년 당시 김구재단과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5주년 기념 공연이다.

공연은 1부 ‘청년 역정’,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3부 ‘해방시대’로 구성됐다. 1부 왕기석 명창, 2부 우지용 명창, 3부 임진택 명창의 절절한 소리로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파란만장한 활동,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관한 백범 김구 선생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자 예약(010-7610-3400 또는 010-3675-1518) 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