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갤럽 1003명 여론조사
이낙연과 결별 전 2%→결별 후 0%
경제발전·서민복지·여론반영·공정사회 이미지 취약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낙연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갈라진 채 4·10 총선을 치르게 된 개혁신당에 대한 여성 지지율이 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정당 지지도’ 항목에서 여성들의 개혁신당 지지율이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개혁신당 외 여성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7%,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그 외 정당 0%, 무당층 20%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제3지대 통합이 깨지고 비교적 여성들의 지지율이 낮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당을 장악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제3지대 ‘빅텐트’가 결성됐던 지난 13~15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여성들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2%로 지금보다 높았다.

또한 현시점 5개 측면별 가장 노력하는 정당을 묻는 ‘측면별 정당 이미지’ 항목에서 △경제발전노력 △서민복지노력 △국민여론반영 △공정사회노력 등 4개 측면에서 여성들의 개혁신당 선택율은 0%였다.

나머지 1개 측면은 변화와 쇄신으로, 2%의 선택율을 보였다.

남성을 포함한 전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7%, 녹색정의당 2%,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새진보연합 0%, 그 외 정당1%, 무당층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