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독일에서 열린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하는 콩쿠르다.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며, 만 28세 이하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자인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4천319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당시 부상으로 데뷔 앨범 '아마빌레'를 발매했다. 올해 4월에는 영국왕립음악원 200주년 기념 장학생으로서 녹음한 두 번째 음반 '레버리: 몽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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