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사진=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서울아산병원(사진=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아산병원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 22위, 서울삼성병원이 34위를 기록했다. 250위 이내에 한국의 병원이 다수 포함됐지만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졌다.

5일(현지시각)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250위 안에 17개의 한국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였고,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이 100위에 들었다. 

가톨릭성모병원(104위), 아주대병원(120위), 인하대병원(148위), 강북삼성병원(152위), 고대안암병원(160위), 여의도성모병원(170위), 경희대병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병원(222위), 이대병원(225위), 대구가톨릭대병원(235위)도 순위 안에 있었다.

이들 병원 중 수도권 밖에 있는 병원은 '대구가톨릭대병원' 한 곳이다. 지방 국립대병원(거점국립대병원)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뉴스위크는 세계 최고병원 1위에 미국 미네소타의 메이요클리닉을 꼽았고 2위에는 미국의 클리브랜드 클리닉, 3위에는 캐나다의 토론토종합병원을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지난 2019년부터 3월부터 세계 30개국의 병원 2400개를 대상으로 병원순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칠레와 말레이시아가 추가됐으며 대부분 미국, 서유럽 대부분과 스칸디나비아, 아시아 10개국, 호주 및 기타 미주 국가가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상위 10개 병원은 특히 의학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각 병원에 대한 평가는 8만5,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입원 후 환자의 일반적인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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