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정기연주회
6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제공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제공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휘 김선아)은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요한 수난곡’을 선보인다.

2007년 창단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지난 17년간 합창음악의 근간이 되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한편 바로크 전문 성악가를 양성해 왔다. 2023년 바흐의 대작 ‘마태 수난곡’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고, 국내 바로크 단체로는 이례적으로 다수의 유료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선보이는 ‘요한 수난곡’은 ‘마태 수난곡’과 더불어 바흐의 양대 걸작 수난곡으로 불린다. 군중합창의 역할이 더 극적으로 두드러지며, 수난의 고통과 창조주를 거부하는 세력과의 충돌 등을 격정적이고 강렬하게 묘사한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출신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복음사가 역을 맡은 홍민섭을 비롯해 윤지, 정민호 등이다. 지난해 ‘마태 수난곡’에도 출연했던 베이스 우경식이 예수 역으로 참여한다. 테너 김효종, 베이스 김이삭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고음악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한다. 비올라 다 모레,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오보에, 오보에 다 카치아, 트라베르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바로크 악기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SNS(www.collegiumseoul.com, @vocaleseoul)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