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차 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영미(중·영도), 배재정(사상) 후보(왼쪽부터).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영미(중·영도), 배재정(사상) 후보(왼쪽부터).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배재정(사상), 박영미(중·영도) 후보가 경선에 승리했다. 단수 공천을 받은 서은숙(부산진갑), 이현(부산진을), 경선에서 승리한 박인영(금정구) 후보 등과 함께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본선을 뛰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차 경선 결과 부산 해운대구을 윤준호, 사상구 배재정, 중·영도구 박영미 후보가 1위로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상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한 배재정 후보는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산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19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제20대 총선에 사상구에 출마했으나 장제원 의원에 패했고, 제21대 총선에서도 장제원 의원에 또다시 패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배 후보는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중·영도에서는 박영미 후보가 김비오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박 후보는 부산여성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거친 여성인권 운동가이자 교육 전문가다.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는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윤용조 전 이재명 대표 비서실 부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윤 후보는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20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번 경선 승리로 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와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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