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회단체 여성 인권 증진 위한 성평등 사회 촉구 한 목소리

 

3·8세계여성의날기념추진단체
3·8세계여성의날기념추진단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강원지역에서 여성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3·8세계여성의날기념추진단체는 7일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 확보를 위해 투쟁한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되새기며 시민에게 장미꽃을 나눠줬다.

참여자들은 행사의 슬로건인 ‘성평등한 세상 불평등한 세상을 어퍼’를 함께 외치며 차별 없는 사회 조성을 촉구했다.

성평등 확산을 위한 부스도 마련됐다.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원지역금연센터, 퀸비스토어,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가 참여해 여성인권, 장애인인권, 환경, 건강, 노동 등 분야별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여성노동자에 대한 특별시상식도 가졌다.

춘천여성가족인권상담센터도 7일 풍물시장 역사홍보관에서 캠페인을 개최했다.

여성권익증진시설인 한삶쉼터, 강원이주여성상담소, 춘천가족센터, 춘천길잡이의집, 마들렌의 집,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강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참여해 시민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기렸다.

‘여성 포용을 고취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젠더폭력을 멈출 것을 요구했으며 평등사회를 위한 여성 인권 관련 홍보도 이어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현장을 찾아 “남녀 차별 없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올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여성 1인 가구 안전을 위한 안심홈세트 지원 대상자를 100명으로 확대하며 안심 귀갓길 2개소가 조성된다.

특히 고용 중단 여성 창업보육 공간인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 개관을 통해 여성 창업 참여 기회를 증진할 계획이다.

2일엔 춘천여성민우회가 주관한 ‘앞당겨 기념하는 3.8 세계 여성의 날, 3.8km함께 걷기’ 행사가 열렸다.

춘천여성민우회를 비롯해 BPW한국연맹춘천클럽, 춘천여성회, 고령사회를 이롭게 하는 강원여성 춘천시지부는 시민과 함께 춘천 일대를 걸으며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 기념품 증정, 시상식, 어퍼 퍼포먼스, 오픈 마이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에도 행사가 이어졌다.

원주YWCA는 성평등 확산을 염원하며 중앙동 농협 앞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 100송이를 나눠줬다.

강릉 월화거리에선 가두 행진이 진행됐다.

강릉YWCA, 강릉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강릉레드스타킹, 강릉여성의전화, 강릉동부해바라기센터, 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참여해 평등을 향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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