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4 거래일째 하락...WTI 0.47%↓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레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9,00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상승한 16,265.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이날 7.16% 오르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2.66%), 메타(3.34%)도 크게 올랐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11.75% 급등 마감했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시장 일각의 우려를 샀지만 증시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달보다  3.2% 상승해 1월(3.1%) 보다 상승폭이 높았으며 전문가 예상치(3.1%)도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물가 등 경제지표 우려에 조금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7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4거래일간 하락률은 1.98%로 좁은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9센트 내린 배럴당 81.9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과 경제 지표 약세로 조금 내렸지만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하락폭이 제한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