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B금융그룹 제공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 설립 이래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2013년 IBK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되며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에 올랐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KB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3명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사외이사의 42.8%에 달한다. 

KB금융은 “여성 이사회 의장의 탄생으로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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