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
사회학자인 저자는 어린이도서관에서 독서 지도를 강의하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힐 때 느끼는 어려움을 조사해 해답을 정리했다. 저자는 “책이란 세상을 향해 열린 창문”이라고 강조한다. 권장도서 목록에 대한 성찰, 책 고를 때 주의할 점, 책과 친해지는 독서 환경 만들기 등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김은하/ 살림/ 1만5000원
내 아이, 이웃과 함께 더 큰 세상으로
저자가 두 아들을 키우면서 느낀 점을 담은 자녀 교육서. “귀한 내 아이 누추하게 키워라” “컴퓨터 아차 하면 가정의 적, 공공의 적” “기대는 줄이고 격려는 많이 하라” 등 평범한 금언들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을 승자독식 사회에 내보내기 전 부모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정병길/ 휘닉스/ 1만3000원
주산이 답이다
주산의 원리를 통해 기초 수학에 자신감을 얻고 수학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책. 저자는 매일 15분씩 주산 놀이를 하면서 계산 능력과 함께 집중력,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주판 용어와 주판 잡는 법, 주판셈에서 쓰이는 놓기와 털기 등 주산의 기초가 담겨 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문제도 실었다.
민귀영/ 팝콘북스/ 1만원
옛 그림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그림 32점을 통해 유물과 풍속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신윤복과 김홍도의 풍속화부터 까치나 호랑이를 그린 민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오랫동안 문화재 담당 기자로 일해온 저자의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이 눈길을 끈다.
이광표 글·한용욱 그림/ 그린북/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