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에서 친환경 유기농 김장 재료 특별전을 열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11월 1~2일 이틀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에서 김장 준비를 하면 대형마트보다 약 4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형마트에서 4인 기준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32만5349원인 반면 초록마을에서 1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친환경 유기농 김장재료 특별전’을 이용하면 동일 품목으로 김장을 하는 데 28만4580원이 소요돼 대형마트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배추, 무 등의 김장채소 가격이 40% 정도 내려갔으나 고춧가루, 새우젓, 재제염(꽃소금), 천일염, 굴 등 김장 양념 재료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김장 비용이 증가했다. 특히 초록마을은 가격이 많이 오른 고춧가루를 안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2.2㎏ 기준 9만3570원에 예약 판매해 대형마트(3㎏ 기준 14만9658원)보다 15%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연초부터 시장 상황 모니터링과 연간 산지 계약 및 추가 생산지, 물량 확보 등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만의 고유 시스템을 200% 가동한 결과”라며 “안정된 공급량을 확보해 안정된 가격대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는 12월까지 초록마을을 찾는 온·오프라인 고객들은 김장 재료 및 부대 상품을 품목별로 최고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