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공백기 딛고 화려한 재기 예고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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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첫사랑이 고귀한 이유는 우리들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나는 애틋함과 함께, 그 시절 순수했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느라 지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잠시나마 첫사랑으로 회귀하는 시간여행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배우이자 라디오 DJ인 송채환(45·사진)이 자신의 이름을 건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2장의 CD로 구성된 앨범 ‘송채환의 첫사랑’에는 이문세, 김광석, 김현식, 장필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비롯해 하네다 료코, 서우빈, 고서이 등 주옥 같은 뉴에이지 음악 30여 곡이 담겨 있다. 유명 음악가들의 곡 중에서도, 타이틀 곡은 아니지만 우리 귀에는 친숙한 노래들을 엄선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송씨는 “장거리 여행을 갈 때면 라디오 주파수는 잡히지 않는데 마땅히 들을 만한 음반은 없어 지루하셨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때 듣기 좋은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음악들로 추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자기만의 방식과 느낌으로 음악을 듣고, 또 자기만의 방식으로 추억의 음악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송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송채환의 첫사랑’(서울 95.1㎒, 월~금 오후 8시5분~9시45분)과 동명인 이 앨범은 라디오 청취자들을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

그는 “연기자로만 살아서 감정을 숨기는 일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참 신기한 것이 청취자들은 내 목소리만 듣고도 ‘어디 아프세요?’ ‘오늘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라고 내 감정을 귀신같이 맞히더라”며 “라디오와 청취자는 배우 송채환을 더 섬세하면서도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킨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송채환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임권택 감독)에서 주역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드라마 ‘첫사랑’과 ‘옥이 이모’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쉼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04년 첫딸(박소울)과 2006년 아들(예성)을 가지며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가 최근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코믹한 원장수녀 역할을 맡으며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는 곁을 지켜주고 싶어 휴식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결국 내가 가장 잘하는 일, 돌아가야 할 곳은 배우로서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 곁을 비워야 하는 순간이 오면 내 상황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럴 때마다 ‘알았어, 걱정 마 엄마’라고 어른스럽게 말하는 아이들에게 참 고맙다”고 전했다. 송씨와 SBS 예능 프로그램인 ‘강심장’에 동반 출연한 소울양은 소녀시대 윤아를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되며 ‘리틀 윤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송씨의 남편은 2010년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키스할 것을’을 연출한 박진오 감독이다.

송씨는 서울예술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년 넘는 세월을 인생과 직업의 동반자로 곁을 지킨 박 감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기에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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