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의 풍자 수다극 ‘허탕’
장진의 풍자 수다극 ‘허탕’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2.06.29 11:43
  • 수정 2012-06-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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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은 관객의 상상대로
무대와 객석 경계 없는 개방형 무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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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감옥보다 더 답답하고 불편한 현실을 사는 당신. 여기 단지 갇혀 있어야 한다는 것만 빼면 지극히 편안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감옥이 있다. 당신은 감옥에서 안주하겠는가, 아니면 탈출을 꿈꾸겠는가.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등 위트 있는 대사를 무기로 한 코믹극을 선보여 온 장진(사진) 감독이 이번에는 현대사회의 공간과 시스템화 문제를 다룬 부조리극 ‘허탕’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대학로는 물론이고 충무로와 방송가를 오가며 활약하던 장진 감독이 ‘당분간 연극에 매진하겠다’고 선포하고 2012년에만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원하는 대로 CD를 골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신 음향장비는 물론, 최상의 식사를 제공하는 푸드 엘리베이터가 칼로리까지 고려한 음식을 제공하는 초호화 감옥에 두 남자 죄수가 살고 있다. 새로이 등장한 죄수 3은 평온한 수감생활에 돌을 던진다. 남자가 아닌 여자, 게다가 예쁜 여자인 것이다.

세 인물은 각자 독특한 캐릭터로 감옥이라는 작은 공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표현한다. 불편한 진실들은 묵인하고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사람, 어찌 됐든 불만을 제기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 절망적인 현실에 놀라 세상을 까맣게 잊은 채 추억 속으로 도피하는 사람 등이다. 자신이 어딘가에 갇혀 있다고 생각되거나, 지금의 현실에서 어딘가로의 탈출을 꿈꾸고 있는 관객이라면 이들 중 어느 한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극 중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 자신들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들이 왜 갇히게 됐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 채 처벌을 받고 있다거나, 모호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리는 점에서 연극을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다. 장 연출은 지난 6월 21일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 “창작극, 더군다나 부조리극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1990년대 초반에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부상하며 이런 연극이 많았지만, 최근의 연극계는 어려운 담론을 펼치는 데 익숙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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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이 연출해 선보인 연극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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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무대와 객석 전면을 개조해 360도로 관객에게 열려 있는 개방형 무대를 시도한 것도 눈에 띈다. 5개의 캠코더와 8대의 모니터까지 설치돼 있어 관객들은 가려지는 어떤 시야도 없이 배우들의 숨어 있는 행동과 표정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관객들은 마치 감옥의 감시자가 된 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연극은 장진 연출이 군복무 시절 희곡을 쓴 초기작으로 1995년 정재영, 정은표, 1999년 정재영, 신하균, 정규수, 임원희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올해의 캐스팅도 빼어나다. 노련한 고참 죄수 역에는 ‘장진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김원해와 이철민이 나란히 캐스팅됐고, 신참 죄수에는 김대령과 이진오가 더블 캐스팅되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미모의 여자 죄수 역에는 이세은과 송유현이라는 신선한 마스크의 배우를 내세웠다.

장진의 풍자 수다극 ‘허탕’은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의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문화창작집단 수다 02-747-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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