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니어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7-4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 한국팀이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애(20·경북체육회),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주니어 대표팀은 예선 풀리그에서 7승2패를 거두며 공동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스웨덴과 만난 대표팀은 2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경기 초반을 리드했다. 이어 3,4엔드에 1점씩을 내주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5,6엔드에서 1점씩을 내리 뽑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5일 오후 5시 캐나다와 맞붙게 된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캐나다를 8-6으로 이긴 바 있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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