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총 45개국 선수 547명, 임원 318명 등 선수단 865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총 57명이 출전해 1992년 프랑스 티니 대회 이후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패럴림픽은 4년에 한 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비장애인 올림픽이 열린 장소에서 시설, 물자, 인력을 이어받아 열리는 장애우들의 스포츠 축제다. 종목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썰매하키) 등 5개다.
한국의 메달 종목은 휠체어컬링과 썰매하키, 알파인스키가 대표적이다. 특히 휠체어컬링과 썰매하키는 세계 정상급 수준.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과 2012년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썰매하키팀도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 시각장애 알파인스키 대표 양재림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김소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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