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멜버른, 16강 진출 성공…김남일은 무릎 부상

‘전북 멜버른’

전북 현대모터스(이하 ‘전북 현대’)가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 조 2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 현대(최강희 감독)는 2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인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을 획득, 2승2무2패(승점 8)로 조 2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전반 16분께 미드필더 김남일(37) 선수의 왼쪽 무릎 부상으로 한교원(23) 선수가 교체 투입한 전북 현대는 여러 번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특히 후반 34분 포워드 이동국(34)이 상대편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로빙슛(골키퍼의 머리 위를 넘기는 높고 느린 슛)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빗나가기도 했다.

전북 현대는 향후 E조 선두 포항스틸러스(황선홍 감독)와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누리꾼들은 “전북 멜버른, 전북팀 골 넣을 기회 많이 놓쳐서 아쉬웠다” (dkff****), “전북 멜버른, 전북은 한숨 돌렸다” (difj****), “전북 멜버른, 전북은 비겨도 유리한 위치” (enjo****)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