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원어민 교사, 독도 나들이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문화 체험 지원자를 모집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울릉도·독도를 탐방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동대가 주관하는 독도탐방 행사는 2009년부터 실시해 올해 6회째다. 이번 탐방에 최종 선발된 60명은 남아공, 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캐나다, 영국 등에서 온 원어민 교사들로 구성됐다. 

문화탐방은 울릉도에서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도동~저동해안산책로, 내수전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울릉도의 지질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이희언 교수의 ‘독도: 역사적 평가와 국제적 정의’를 주제로 독도에 관한 역사적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은숙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참가자들은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인식을 분명히 심어 가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과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