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몰리는 코스닥

“코스닥이 뭐예요?”, “몰라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웬만큼 전문적인 투자자가 아니면 위험이 커서 발들여 놓기

힘들던 코스닥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거래소 시

장에서 코스닥 쪽으로 대거 이동한데 이어 투자신탁 회사들과 외국인들까지 코

스닥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추세.

2월11일 현재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의 상장기업수는 7백27개와 4백62개, 싯가총

액은 3백36조원대 99조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만 하루 거래대금은 4조1천8백90

억원과 4조4천8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이 앞서고 있는 상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90% 이상인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하루 흐름의 예

측이 어려우므로 가진 돈을 모두 코스닥에 밀어넣는 일은 삼갈 것을 권고. 7대3

정도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

미국도 나스닥으로 몰린다

미국 증시 역시 지는 해인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뜨는 해인 나스닥 시장으로 주도

권이 옮겨가고 있기는 마찬가지.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반 업종 위주의 다우

지수가 9.3%나 떨어진 반면, 첨단 기술주가 주류인 나스닥 지수는 8%나 급등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뉴욕증시 다우존스 주가지수

의 이같은 하락세는 컴퓨터와 정보통신업종의 급부상으로 이미 주도권을 상실했

기 때문.

“투자자들이 아직도 첨단 기술주에만 눈길을 주기 때문에 나스닥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지적.

주식 팔자(八字) 시간 문제?

지난해 말 외국계 증권사들이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꼽았던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국내 기관들이 대거 매입해 전성

기를 구가했던 이들 주식이 요새 증권시장의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해버린 속

사정을 알아보니...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전 포철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한데 이어 기관투자자

들까지 가세해 연일 주식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

펀드매니저들은 “잘나가는 코스닥 주식을 사기 위한 돈을 마련하자니 자연 탄력

성이 떨어진 이들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고 설명. 여기에 주가관리에 큰 신경

을 쓰고 있지 않는 한전과 포철 측의 태도도 주가 약세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라는

것.

백수경/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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