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로쉐 초콜렛' '누텔라' 등으로 유명한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의 오너 미켈레 페레로가 지난 14일(현지시각) 사망했다. 그의 나이 향년 89세다.
페레로는 지난 몇 달 동안 앓다가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이날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페레로를 가리켜 "이탈리아 경제계의 리더 중 한 명"이라며 "혁신적인 제품과 꾸준한 노력, 과묵한 성격 덕분에 늘 시대를 앞질러 갔다"고 극찬한 바 있다.
페레로 그룹은 1942년부터 '누텔라', '킨더 에그', '페레로로쉐 초콜렛' 등 유명한 제과 제품을 생산해 왔다. 페레로일가는 234억 달러(약 25조 7천 4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30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세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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