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보챈다"며 두 살 딸 상습 폭행한 아버지 입건

두 살배기 딸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0일 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따르면 박 모(39)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서 7차례에 걸쳐 손으로 딸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림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딸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딸은 어머니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아이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경찰에 신고 하면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