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4026억···전년 대비 59.5%↑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4조2403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 순이익 44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영향이 있었으나 SK플래닛 ‘11번가’, ‘Syrup’ 등의 매출 증가와 아이리버, NSOK 편입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와 멤버십 서비스 강화, 기변 고객 혜택 확대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 59.5% 상승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5.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지난 1분기 SK텔레콤은 할인한도 상향, 제휴처 확대, 글로벌 멤버십 확장 등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3월말 2.1GHz 기지국 2만6000식 구축을 완료해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시의 주요지역에서 ‘3band LTE-A’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등 내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MNO사업 성과 창출과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