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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주부가 보험이라는 ‘영업의 바다’에 뛰어든 지 7년만에

큰 성공을 거둬 화제다.

대구지점 대륜영업소에 근무하는 예영숙 생활설계사는 지난 19일 한

해 동안의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삼성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난 한해 무려 5백88건의 신계약을 유치하고 44억원

의 수입보험료 계약고를 통해 연간 4억6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

입사전 시를 쓰는 시인으로서 진주문학상과 한전문학상 등에서 당선된

경험도 있고, 어린이 작문교실을 운영하며 전업주부로 생활했던 예씨

는 93년 남편이 가입한 보험내용이 궁금해 보험회사를 찾은 것을 계기

로 삼성생명과 인연을 맺었다.

예씨는 무엇보다 당시 초등생인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영업활동시간

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오전 9시 영업소 조회가 있고 오후 5시 귀소가 있습니다. 중간시간

이 영업활동 시간인데, 고객관리와 확보를 위해 매일 계약이 나오지

않더라도 일정한 영업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또 남편의 직장인 한국전력에서 편집 일을 했던 터라 주변에 얼굴이

알려진 상황에서 설계사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한전직원들이 든든한 그의 협력자가 되고 있다.

예영숙 설계사의 보험에 대한 지론은 고객에 대한 최선의 노력과 보

험인으로서의 도덕성. 특히 끊임없는 변신만이 설계사가 가져야 할 기

본 자세임을 강조하는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2종류 이상의 신문을 정

독하고 만나는 고객과의 대화를 위해 프로야구에서 정치분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려 노력한다. 또한 자신의 실제 경험에 이

론을 부합시키기 위해 지난해 20년 아래의 후배들과 함께 대학에 뒤늦

게 입학, 경제와 무역을 전공하는 만학도의 길도 동시에 걷고 있다.

‘움직이는 영업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구에서는 마당발로 활동

하고 있는 예영숙 설계사는 이제 금융컨설턴트로서 각종 기관이나 기

업에서 재무설계와 세무지식도 강의하고 있다.

'김강 성숙 기자 annyka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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