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위스퍼의 ‘#여자답게(LIKEAGIRL)’ 캠페인 영상 캡처화면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P&G위스퍼의 ‘#여자답게(LIKEAGIRL)’ 캠페인 영상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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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여자답게’ 달리기, ‘여자답게’ 싸우기, ‘여자답게’ 던지기란 어떤 것일까? 여성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을 비트는 한 캠페인 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29일 온라인 공개된 P&G위스퍼의 ‘#여자답게(LIKEAGIRL)’ 캠페인 한국어판 영상은 촬영팀이 남녀 모델들에게 ‘여자답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모델들은 하나같이 양팔을 휘젓고, 머리 매무새를 다듬으며 서투르게 달리는 연기를 한다. ‘여자답게 싸우는 모습’, ‘여자답게 던지는 모습’을 주문해도 역시 소극적이고 서투른 동작을 선보인다.

촬영팀이 5세~15세의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같은 연기를 요구하자,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여자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달리고, 힘차게 팔과 주먹을 휘두른다.

이 영상은 성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어떻게 여성 청소년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지 보여주고, ‘여자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자 P&G위스퍼가 2014년부터 진행한 ‘#여자답게’ 캠페인의 일부다. ‘여자답다’는 말이 지닌 모욕과 조롱의 의미를 떨쳐버리고, 당당한 주체로 거듭나는 여성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6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6,000만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칸 국제광고제에서는 성평등 의식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글라스 라이언(Glass Lion)’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답게란 말이 언제부터 하나의 한계점이 됐냐는 말이 제일 인상 깊었다”(sjr****), “여자답게 남자답게에 대한 편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soa****), “함께 영상을 본 딸이 사춘기에 접어든 자기 이야기라며 몰두했고, 멋있고 후련하다고 했다”(sin****), “'여자답게'라는 말에 쌓여있는 부정적인 무게들을 알려준다”(ill****)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3년 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 청소년의 32.3%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상에서 부당한 차별을 겪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2014년 14~24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가 ‘여성이라서 사회적인 제약이 많이 따른다는 것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50% 이상은 ‘사춘기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고 위스퍼는 밝혔다.

P&G위스퍼와 함께 국내에서 본 캠페인을 진행 중인 옥션 제휴마케팅팀 이은지 부장은 “여성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국 P&G 위스퍼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춘기를 겪는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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