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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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필리핀 해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계좌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중인 글로벌 머니트랜스퍼 핀테크 기업인 엠파달라가 한국 파트너사인 엠스칼라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호주에 본사를 둔 엠파달라사는 필리핀 SM그룹의 자회사인 차이나뱅크와의 글로벌 업무제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든 24시간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필리핀에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차이나뱅크 530여개 전국 지점은 물론 SM 쇼핑몰, Cebuana Lhuillier, LBC Express 등 필리핀 전역에 위치한 8000여개 이상의 송금파트너사 지점망을 통해서 24시간 언제든지 페소나 미국 달러를 실시간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필리핀 모든 은행으로 계좌이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엠파달라사는 이번 한국시장 진출을 통해 필리피노 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거주하는 교포나 여행객, 유학생 등 모든 계층의 고객들에게 은행보다 저렴하고 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초에는 서비스 국가를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한국 관광객 대부분이 현지에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거나 원화나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최소 5~8%에 달해 필요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해 왔다. 그러나 엠파달라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2%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현지 화폐를 수취할 수 있다.

필리핀관광청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7월 현재 전체 필리핀 방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42%로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인 관광객 수는 82만8911명이다. 월평균 약11만8000여명이 방문하는데 연간 누적으로 따지면 142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필리핀에서 소비하는 금액은 1인당 평균 약4만2천페소(약1백만원 수준)로, 총소비금액은 연간 기준 약600억페소로 미화환산 12.5억불, 원화환산 약 1조4천억이 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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