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성별 격차 다룬 영화 상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2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성평등을 코딩하라’ 씨네 토크를 개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2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성평등을 코딩하라’ 씨네 토크를 개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1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스페이스 살림 공유 공간에서 ‘성평등을 코딩하라(CODE: Debugging the Gender Gap) 씨네 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과 편견, 장애 등의 성별 격차 이슈를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함께 공감·공유·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상영되는 ‘성평등을 코딩하라’는 미국 ICT 업계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 성별 고정 관념, 장애물 등 현실을 다룬 영화다.

실제 미국에서는 2020년 100만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더 필요하지만 소프트웨어 직종 여성 종사자의 비율은 약 23%(2015년)로 매우 낮은 등 ICT 분야 성별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소프트웨어 직종 여성 종사자비율이 약 12%(2015년) 수준으로 상황이 더 열악하다.

이날 씨네 토크 패널로는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박조은 엔비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최옥주 KAIST 전산학부 연구교수, 천선주 굿잡마미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첨단 정보통신시대가 도래해도 이 산업에 여성의 진출이 제한되면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참가와 성별 임금 격차 문제 등은 여전할 것”이라며 “ICT 분야의 성별 격차 극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www.seoulwomen.or.kr)에서 참가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5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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